서양 미술사 –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By: Matthew Bak

목차

나를 가장 많이 변화시킨 책 서양 미술사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누군가는 내면의 자기계발을 위해서 책을 읽고, 누군가는 순수하게 재미만을 위해서 책을 읽는다.
또,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책을 읽기도 한다.
서양 미술사 는 나에게 자기계발이며, 재미와 정보를 주기도 하는 책이다.

요컨대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이다.
나는 서양 미술사를 읽고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얻었다.
눈이 하나 더 생긴 것과 같이 큰 변화를 느낀 것이다.

매년 한번씩은 읽는 이 책 덕분에 서양 미술의 일부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미술품들이나 건축물을 볼 때 어디를 왜 보아야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공간을 빌어 작가 에른스트 곰브리치 경에게 감사를 전한다.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판

겉보기에 엄청 두꺼운 책 같지만 사실 그렇게 내용이 많은 것은 아니다.
서양 미술사 책 페이지의 절반은 도판이 차지한다.
포켓판은 도판이 뒤에 따로 모여있고, 양장본은 설명과 함께 지면에 배치되어 있다.

보기에는 양장본이 좋지만 절대 들고다닐 수 없는 크기기 때문에 포켓판으로 보다가 최근 생일 선물로 양장본을 선물 받았다.
확실히 포켓판보다 훨씬 보기가 좋아서 아주 만족하고 있다.

예술품을 보는 눈

전시회나 박물관을 가서 유명한 작품을 봤을 때 생각보다 큰 감동이 오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는 자주 그런 경험을 했는데 그냥 좀 잘그린 그림? 조각? 그정도 밖에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이 계속 쌓이다보면 결국 예술이랑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서양 미술사를 읽고 난 후 나의 경험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 그림이 왜 유명해졌고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가 되었는지 알고 본 예술의 세계는 정말 흥미로운 것들 투성이었다.

이 책 덕분에 어린 시절 재미없고 따분한 곳이기만 했던 박물관이나 전시회장이 가장 흥미로운 공간이 되었다.
평생 재미없는 공간이 될 뻔 했던 곳의 봉인을 해제해준 것이다.

이렇게 예술품을 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해준 책이기 때문에 인생책 몇권을 꼽을 때 항상 첫 순서로 언급하는 책이다.

인생책 No.1

내가 인생책이라고 부르는 책은 나의 사고방식이나 세상을 보는 관점에 많은 변화를 준 책들이다.
그런 기준으로 봤을 때 이 책은 항상 인생책 1순위로 언급되어왔다.
내 인생에 없을 뻔 했던 예술이라는 장르 자체를 선물한 책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인생책 관련 포스팅을 할 예정인데 그때도 변함없이 1순위에 랭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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