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오디오 북 추천

By: Matthew Bak

독서 후기 말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첫 글이다.
아이러니하게 책이 아닌 오디오 북 추천 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선택한 오디오북 플랫폼과 그 이유에 대한 포스팅이다.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기 싫어서 오디오북을 알아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목차

오디오 북 추천 이유 : 달라진 출퇴근 시간

최근 소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독서 후기의 특성 이미지에 헤드폰을 쓰고 나온 포스팅이 몇개 있었다.
이 포스팅들은 모두 오디오 북 으로 들은 책들의 후기다.

하루 왕복 2-3시간을 출퇴근에 쓰기 때문에 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써보려고 오디오북 서비스를 찾게 되었다.
처음에는 “저게 귀에 들어오겠어?”, “책은 활자로 읽어야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윌라(Welaaa) 라는 오디오북 서비스의 한달 체험판을 사용하면서 들어본 오디오북은 나에게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바로 지겹기만했던 통근 버스 안에서의 시간을 기대되는 시간으로 바꾼 것이다.
유튜브넷플릭스도 잡지 못했던 나의 통근 시간을 오디오북이 잡은 것이다.

최근 작성한 오디오 북 포스팅
최근 작성한 오디오 북 포스팅

어떤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까?

오디오북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했던 고민은 ‘어디서 듣지?’ 이다.
오디오북은 유튜브나 넷플릭스처럼 압도적인 1위 플랫폼이 아직은 없다.
전자책 플랫폼이나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취급하고 있지만 품질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전자책 플랫폼 및 대형 온라인 서점 플랫폼은 제외했다.
그러자 남는 것은 두가지 서비스였다.

    1. 네이버 오디오 클립
    2. 윌라

나의 오디오 북 추천 선택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

두 서비스를 일정 기간 이용해보고 난 후 내가 선택한 서비스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이다.
이유는 팟캐스트와 같은 책 이외의 오디오 컨텐츠 때문이다.

사실 오디오”북”, 즉 책을 읽은 오디오에 대한 내용은 윌라가 압승이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보다 책 종류도 많고 거의 모든 책이 성우 완독이다.

하지만 오디오 클립은 책의 종류가 부족하더라도 드래곤라자 같이 성우 30명 이상이 녹음에 참여한 대형 오디오 드라마 처럼 질좋은 컨텐츠가 많다.

다른 이유는 어학 관련 내용이다.
외국어 학습 자료가 오디오클립이 윌라보다 재밌고 다양하다.
매일 책만 들을 생각은 없기 때문에 오디오 클립이 더 합당한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단, 오디오북을 매권마다 대여하거나 구입해서 들어야 해서 한달 무제한 이용에 만원도 안하는 윌라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팟캐스트는 무료다.)

“오디오”가 메인이라면 오디오 클립, “책”이 메인이라면 윌라

만약 오디오북을 듣기로 결정한 당신이 스스로 “오디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당신에게 맞는 플랫폼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이다.

당신이 책을 읽을 상황이 아니어서 오디오와 같은 형태로 “책”을 소비하고 싶다면 윌라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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