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Eat it – 합리적으로 살빼는 방법

By: Matthew Bak

2022년도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연말이면 다들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마련인데, 신년 계획에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 체중감량 아닐까?
EAT IT 에서는 수도없이 쏟아지는 다이어트 방법들 중 체중감량을 위한 핵심적인 내용만 정제해서 전달한다.

목차

EAT IT 먹으면서 빼는 방법


꼭 연말이라서가 아니라도 나는 몇년째 ‘체중감량 중’이다.
현업에 육아까지 겹치면서 운동하는 시간을 가장 먼저 줄였고, 챙겨먹을 시간이 부족해서 배달음식 시켜먹는 일이 잦아졌다.
자연스럽게 살은 찌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입으로만 하는) 다이어트는 시작되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식이를 조절하지 못해서 다이어트에 실패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먹으면서 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체중 감량을 위한 잘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굶기 X, 조금 먹기 O


당연하게도 이 책은 굶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양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정확하게는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칼로리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 체중에 12를 곱한 만큼의 칼로리보다 낮은 칼로리를 매일 섭취하면 운동 없이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저자는 엄격한 식단이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감량을 지속할 수 없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맞는 말이다.
맛있는 것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매끼 닭가슴살에 현미밥, 고구마 등을 먹는 식단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EAT IT 에서는 식단에 어느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해서 좋았다.
뭔가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레몬 디톡스, 덴마크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저탄고지 등등 수만가지 다이어트 방법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는 것의 핵심은 단 하나다. 바로 칼로리 결손이다.

무슨 수를 쓰던지간에 내가 하루에 사용하는 칼로리보다 덜 섭취하게되면 내 몸의 자원을 이용하면서 살이 빠지게된다.

우리는 빡쎈 식단을 평생 유지할 수 없다.
그러니 한계 칼로리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맘껏 먹으면서 스트레스 없이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어떨까?

보조적인 수단으로써의 운동





체중 감량의 8할은 식단이라고들 한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운동은 보조적으로 내가 사용하는 칼로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똑같은 양을 먹더라도 운동을 한다면 내 몸이 활성화 되어 살이 덜 찐다는 것.

운동으로 체중감량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는 있지만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한계 칼로리만 잘 지킨다면 자연스럽게 살은 빠진다.

핵심은 칼로리 부족상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너무나도 다양한 방법들에 현혹되어서 정작 핵심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지엽적인 다이어트 방법에 구속되어 나를 힘들게 괴롭히는 것이 멍청한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체중 감량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재점검하고 가장 스트레스 없이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재고하게 된 계기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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