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참신하진 않지만 돈에 대한 동기부여는 확실한 책

By: Matthew Bak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정말 유명한 책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아버지가 된 지금 이제는 내가 이 책을 읽는다.
20주년 기념판이라고 별로 달라진건 없지만 표지가 좀 더 세련되게 변했다.

목차

아주 실망스러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속”표지

표지 얘기부터 하고 넘어가자.
내가 책을 구입할 때 표지는 매우 중요하다.
일단 예쁜 표지의 책이 서점에서 더 눈에 띄는 것은 차치하고, 종이 책은 내용에 큰 의미가 있지만 전시에도 적지않은 의미를 가진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속 표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속 표지

그런데 이 책은 나를 속였다.
겉 껍데기는 예쁘게 만들어 놓고 실제 책은 아주 촌스러운 표지를 하고 있다.
20주년 기념판이라고 껍데기만 만들어서 재고에 끼워서 판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별로였다.
저 표지만 보면 진짜 20년 된 책 같아 보인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해도 너무한 반복

한 문장을 한 권으로 불린 느낌

누가 머리에 총을 겨누고 한 문장을 보여주면서 한 권의 책으로 쓰라고 하면 이런 책이 나올 것 같다.
책의 절반을 읽어도 한 문장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뭔가 색다르고 엄청난 비밀들이 마구 튀어나오는 보물상자 같은 책인 줄 알았는데 딱 하나의 교훈만 주는 책이었다.
거기다 심지어 두괄식이다.

책 전체가 한 문장을 말하는데 그 한 문장을 처음부터 말해주고 시작한다.
뒤의 내용을 읽는데 지루함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는 구조인 것 같다.
재미로 읽는 책이라기보다 작가의 노하우를 공유받기 위한 책이지만 부피에비해 짧은 교훈에 당황스러웠다.

각 챕터별 파란색 반복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옆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옆면

더 짜증나는 것은 이것이다.
저 책 중에서 파란색 지면이 전부 반복이다.
각 챕터별로 마지막에 앞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것이 아닌 반복을 해준다.
간략하게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을 다시 말하는데 이거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목록으로 만들어서 빨리 읽게 해줬더라면 더 나았을텐데 서술형으로 앞의 챕터를 반복하니까 짜증이 났다.
저 두꺼운 책의 30% 이상은 정말 말 그대로 반복을 위해서 존재한다.

그럼에도 명확한 주제

한 문장만을 말하려 해서일까, 주제는 명확하다.
지출을 줄이고, 자산을 구입하라.
이 말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사고있는 것들이 과연 자산일까.
이 돈으로 자산을 구입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내가 지금 살 수 있는 자산은 무엇일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쓸고 지나갔다. 지출을 줄이고 자산을 구입하는 것을 내 용돈으로 먼저 시행하려 한다.
한달에 몇만원이라도 불어난다면 저금도 할 수 있고 그 돈을 굴려서 더 큰 돈을 만든 것이니 나름의 보람도 있을 것 같다.

총평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생기면서 혼자 생활할 때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내 가족에게 더 좋은 것을 해주고싶은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건 참 견디기 힘든 일인 것 같다.

비록 이 책은 짜증나는 구성으로 나를 힘들게 했지만 그 내용의 값어치는 적지 않은 것 같다.
책은 사람을 바꾸지 않지만 행동은 사람을 바꾼다. 이 책으로 나의 소비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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