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기억하기 위한 독서 기록 방법

By: Matthew Bak

목차

나의 독서 기록 방법

책을 그냥 읽기만 하고 나면 며칠만 지나도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항상 기록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내가 경험한 독서 기록 방법들과 각각의 장단점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1. 책에 직접 메모하며 읽기

책을 읽으면서 책에 줄을 긋고, 빈 곳에 떠오른 생각을 바로 쓰는 방법이다.
신속하게 떠오른 생각을 붙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책을 훼손시키기 때문에 빌린 책 등에는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다.

또, 메모한 내용을 다시 찾아보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읽다가 펜을 들어 써야 하므로 흐름이 자주 끊긴다.

책에 직접 메모 독서 기록
책에 직접 메모

2. 북 다트

나의 독서 생활을 크게 개선시킨 물건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 앞이나 뒤의 빈장에 이 북 다트를 5~10개 정도 꽂아준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가지고 싶은 문장이나 내용이 나오면 이 북 다트를 한 개 뽑아서 그 위치에 꽂아준다.
다 읽고 난 후 북 다트가 꽂힌 부분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체크한 위치를 찾기 쉽다.

책의 내용을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의견이나 떠오른 생각까지 함께 기록하지는 못한다.

북 다트를 꽂으면서 주욱 읽어나가는 것이 읽는 속도 면에서나 몰입도 측면에서 가장 좋았다.

북 다트 독서 기록
북 다트

3. 노트에 메모하며 읽기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나 의견을 기록하기 힘들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펜과 노트를 휴대하면서 쓰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해당 페이지와 문장, 생각을 모두 독서 노트에 쓴다.

이때, 책의 문장은 본문을 점 하나까지 완벽하게 베끼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나중에 다시 볼 때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독서를 기록한다는 목적에 가장 충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시간이 매우 매우 오래 걸리고 손이 아프다.

다만, 노트가 없거나 버스나 지하철 등 기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점점 책을 읽지 않게 된다.
독서 기록을 못 해서 독서를 못하게 된다니.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독서노트
독서노트

4. 노트 앱에 메모하며 읽기

기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책을 읽지 않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찾은 대안은 스마트폰 노트 앱이었다.
항상 들고 다니고 흔들리는 환경에서도 글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메모할 수 있었다.

또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이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트 앱에 작성한 내용은 이후에 검색어로 빠르게 다시 찾아볼 수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그때그때 다시 볼 수 있었다.

책의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첨부하면 본문까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휴대성, 접근성 및 다양한 포맷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를 기록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단, 책에서 휴대폰으로 시선이 옮겨가야하므로 독서에 방해 받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 부분은 일단 그때그때 사진으로 기록해 놓고 매일 그날 읽은 부분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며 정리하는 방식으로 극복하고 있다.

코멘트는 리더스라는 앱으로 수집한다.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사진에 하이라이트를 하거나 코멘트를 다는 등의 가공을 할 수 있다.
나중에 몰아서 보기도 편해서 읽은 책을 정리하기 편하다.

리더스 메모 캡쳐
리더스 앱 스크랩 화면

더 나은 독서 기록 방법을 찾아서

책을 자주, 많이 읽는 사람은 모두 나와 비슷한 길을 걸어왔을 것이다.

나 역시 기왕 읽는 책인데 순간의 즐거움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 생각 등을 기록해서 간직하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
그리고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
꼭 마음에 드는 노하우를 찾아낸다면 다시 공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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